가짜 팔만대장경 사기극이 네티즌들을 황당하게 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동판으로 만든 불경을 황금 팔만대장경이라고 속여 돈을 빌린 혐의로 이모씨(61)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김모씨(56)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가짜 팔만대장경으로 A씨(55)로부터 10억 원을 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모 씨 등은 가짜 팔만대장경을 담보로 10억 원을 빌려주면 1년 뒤 두 배로 값겠다고 사기극을 펼쳤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너무 거대한 사기극이라 오히려 황당하다"라며 "속이는 사람이나 속는 사람이나 웃기긴 매한가지"라고 전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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