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탈루 논란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개그맨 강호동의 모습이 연이틀 전파를 타 '물타기' 논란을 낳았다.
네티즌들은 "방송에 다시 복귀하기 위해 물타기 하는 것 같다"며 "잠정은퇴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다시 나오려하냐?"고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강호동은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 2일'에서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 설명 중 자료화면으로 잠깐 등장했다.
과거 자료화면에서는 완벽한 6명의 멤버들이 화기애애하게 게임을 했고 이날 ‘1박2일’에서는 강호동을 제외한 5명이 당시 했던 똑같은 게임을 진행해 강호동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눈에 띄었다.
전날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도 강호동이 10년 전 MC를 보던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터라 네티즌들의 설전을 일으켰다.
앞서 강호동은 지난 9월 세금 납부 관련 문제로 논란이 불거지자 연예계를 잠정 은퇴했고 '1박2일' 및 '스타킹'도 하차했다.(사진=KBS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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