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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화물기 조종사 발견, 수색 잠정중단 하루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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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화물기 조종사 발견, 수색 잠정중단 하루 앞두고…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0.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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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아시아나 화물기 조종사 시신 2구가 석 달 만에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0일 아시아나항공사쪽에서 동원한 민간 인양업체가 추락한 비행기 조종사인 기장 최모 씨(52)와 부기장 이모 씨(44)의 주검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에 참여한 업체는 지난 29일 오전 11시께 제주 차귀도 서쪽 104㎞ 해상에서 사고기 동체의 조종석 부분을 인양한 뒤 내부 수색 작업을 펼쳐 조종사 2명의 주검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검 발견은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수색 잠정중단(31일)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발견된 조종사들의 주검은 신원 확인 과정을 거친 뒤 제주대 병원으로 옮겨져 안치됐다.


조사위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수색작업을 했지만 블랙박스를 찾지 못했다"며 "내년 3, 4월께 전문가들과 상의를 통해 새로운 수색방식을 검토해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씨 등이 조종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B747 화물기는 지난 7월28일 새벽 4시28분께 화물을 싣고 인천공항을 이륙해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으로 가던 중 제주시 서쪽 약 107㎞ 해상에서 연락이 끊긴 뒤 추락했다.(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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