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은 2002년2월18일 '네이트 드라이브'로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1천만명을 가입자로 맞이했으며, 한 달에 총 9억km에 달하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지구를 약 2만2천500바퀴 도는 거리다.
SK플래닛은 이날부터 SK텔레콤 외에 KT와 LG유플러스(U+) 가입자에게도 T맵 서비스를 제공하고 KT아이폰용 T맵도 다음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T맵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형 위치기반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정보제공 서비스 'T맵 핫(HOT)'을 출시한 데 이어 다음 달 초에는 T맵의 '주변정보' 코너를 'T맵 플레이스'로 개편해 메뉴·가격·주차·대중교통 등 차별화된 장소 정보와 사진, 사용자 후기, SNS 연계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외 자동차 제조업체에 전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T맵의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텔레매틱스(MIV; Mobile In Vehicle)' 서비스를 출시해 휴대전화로 자동차를 원격 진단·제어하고,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길 안내, 위치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SK플래닛은 T스토어에 이어 T맵도 1천만 이용자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천만다행복' 이벤트를 T맵(www.tmap.co.kr )과 T스토어(www.tstore.co.kr)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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