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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오는 11일 국내 소비자에게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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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오는 11일 국내 소비자에게도 선보인다
  • 김현준기자 realpeace@csnews.co.kr
  • 승인 2011.11.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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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이면서 故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유작인 아이폰4S를 이달 중순이면 KT와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도 접할수 있게 됐다.


1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4S가 한국을 비롯한 15개 국가에서 이달 11일 추가로 출시되며 오는 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와 SK텔레콤 관계자도 "애플이 공지한 대로 4일부터 아이폰4S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1일에 정식 출시한다"고 확인했다.

  
아이폰4S는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6GB(기가바이트)·32GB·64GB 등 용량별로 각각 199달러·299달러·399달러이다.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달 말 아이폰4S에 대한 전파인증을 완료해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달 초 미국 등 일부 국가에 먼저 출시된 아이폰4S는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는 인식 속에 출시 사흘 만에 400만대 이상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스티브 잡스 전기가 출간되면서 추모 분위기가 남아있는 데다, 지난 2009년 말에 '아이폰3GS'를 산 이용자들이 약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4S 판매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4S는 최신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인 LTE(롱텀에볼루션)를 지원하지 않는 3세대(3G) 단말기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이동통신 선택도 아이폰4S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LTE는 기존 3G와 견줘 데이터를 내려받는 속도가 최대 5배 빠르지만 아직 서울이나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기존 3G를 이용해야 한다.

  
아이폰4S가 이용하는 3G 망은 LTE에 비해 통신 속도가 비교적 느리지만,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애플은 지난달 초 아이폰4S를 공개하면서 두 개의 안테나가 송·수신 기능을 번갈아 수행하는 '듀얼 안테나' 기능을 탑재해 통화 품질과 데이터 속도가 향상된 만큼 실생활에서 느끼는 체감 속도는 LTE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이에 따라 아이폰4S는 출시후 LTE 단말기와 속도 차이 비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폰 국내 출시 일자가 확정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아이폰4S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프랑스·이탈리아·일본·호주 등 4개국에서 아이폰4S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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