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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앞둔 보험업계 CEO 거취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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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앞둔 보험업계 CEO 거취에 이목 집중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1.11.10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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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CEO들의 임기가 줄줄이 끝나가면서 이들의 거취에 금융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허정범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대표가 오는 12월20일 임기를 마감한다.

허 대표는 지난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해상을 거쳐 지난 2006년 새롭게 출범한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수장에 올랐다. 이후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2008년 6월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었다.

허 대표는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에서 저렴한 보험료와 타깃마케팅 전략 및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브랜드대상 온라인자동차보험부문 1위에 선정됐다.

그런가 하면 이영두 그린손해보험 대표는 내년 6월11일 임기가 끝나는데 경영권 포기설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흑자가 나지 않을 경우 경영권 매각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그린손보는 지난해 158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올 회계년도 1분기(2011년 4월~6월)엔 30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린손보는 적자경영이 3년간 장기화되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옥매각 및 최대주주 지분매각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적자경영에 따른 매각설이 불거지면서 이영두 그린손해보험 대표의 경영권 포기설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 실적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은 오는 12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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