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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서 스마트폰 하나면 주문에서 결제까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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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서 스마트폰 하나면 주문에서 결제까지 척척"
  • 김현준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1.10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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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2월10일까지 서울 명동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근거리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방통위와 이동통신사, 카드회사, 결제정보처리(VAN)업체 등 19개 사업체가 모인 협의체인 민관 협의체 '그랜드 NFC 코리아 얼라이언스(Grand NFC Korea Alliance)'는 이날 명동에서 '명동 NFC존' 선포식을 열었다.

NFC는 10㎝ 이내의 거리에서 두 대의 단말기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로, 휴대전화 하나로 교통·카드·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다.

NFC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신용카드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중에 유통 중인 갤럭시S2·베가레이서·넥서스S와 각종 LTE폰에 NFC칩이 탑재돼 있다.

NFC존에서는 모바일 결제뿐 아니라 ▲출입통제 ▲스마트폰 단말기 기능 제어 ▲광고 동영상·쿠폰 다운로드 ▲버스 도착 정보 확인 ▲단말기간(P2P) 결제 ▲스마트 주문 ▲스마트포스터 등 NFC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가맹점에 부착된 NFC 로고를 통해 NFC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랜드 NFC 코리아 얼라이언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인 '명동앱'을 개발·배포하며, 이 앱은 한국어뿐 아니라 일본어·중국어도 함께 제공된다.

명동 NFC존에는 커피숍·편의점·패스트푸드점·화장품숍 등 200여개 매장에 NFC 기반 인프라가 설치된다.

시범서비스 기간 참여 기업들은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쿠폰을 제공, NFC 서비스의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마트·주유소·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으로 관련 인프라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NFC 기반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를 상용화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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