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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딸들 빵공장 막차리더니..공정위 조사 '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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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딸들 빵공장 막차리더니..공정위 조사 '된서리'
  • 박신정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1.1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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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회사가 딸이 세운 빵 공장을 부당 지원했다?


삼성 롯데 신세계등 재벌 총수 딸들이 앞다투어 진출한 제과사업에대해 공정위가 부당 지원 혐의를 잡고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의 조사 내용은 이들 제과업체에 대한 대기업 계열사의 특혜 및 부당지원에 관한 것이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지난달 중순 롯데계열 제과업체인 블리스 본사를 방문, 거래내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블리스는 롯데쇼핑 신영자 사장의 딸 장선윤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로, 지난 5월 영업을 시작한 뒤 롯데백화점 12개 지점에 잇따라 입점했고, 낮은 판매수수료를 내는 등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신세계 백화점 정유경 부사장이 최대주주인 조선호텔 베이커리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딸 부진씨가 운영하는 제과업체 보나비에 대해서도 대기업집단내 다른 계열사와의 거래에 있어 부당지원 의혹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6월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의에서 몇몇 의원들이 대기업 총수 딸들이 차린 제과업체에 대한 다른 계열사의 특혜 및 부당지원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김동수 위원장이 조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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