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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지상파 HD 오늘 재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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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지상파 HD 오늘 재개할 듯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12.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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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의 지상파 고화질(HD) 방송이 3일 재개될 전망이다.

현재 HD방송은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째 중단중이다.

지상파 방송의 재송신 대가산정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지상파 방송과 MSO(복수 SO)측은 2일 새로운 협상을 1주일간 진행하기로 하고 새 협상창구 개설과 동시에 케이블TV의 지상파 HD방송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 김인규 KBS 사장, 김재철 MBC 사장, 우원길 SBS사장 등 지상파 방송 대표들과 변동식 CJ헬로비전 사장, 이상윤 티브로드 사장, 강대관 현대HCN 사장 등 MSO(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대표들이 출석,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에 따라 홍성규 방통위 부위원장이 중재하는 새로운 협상창구가 개설돼 1주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새 협상테이블에는 실무급이 아닌 양측의 사장급 인사들이 참여해 협상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지상파 방송사들은 협상기간에 CJ헬로비전이 지상파 3사에 하루 1억5천만원씩을 지불해야 하는 이행강제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SO 업계 관계자는 "3일 오전 각 SO의 대표들에게 협상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모을 것"이라며 "빠르면 3일 오후에 디지털 신호 송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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