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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두산 등 대기업, 최장 11일 연말 휴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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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두산 등 대기업, 최장 11일 연말 휴가 돌입
  • 유성용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2.12.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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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LG그룹, 두산그룹 등 대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일제히 겨울 휴가에 들어간다. 장기간의 연말휴가을 실시하는 것은 직원들에겐 재충전 기회를, 기업 입장에선 연월차 휴가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대부분 계열사들이 24일과 31일 등 징검다리 휴일이 끼어있는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최장 11일간의 장기휴가에 돌입한다.

3년째 연말휴가를 떠나는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요 거래선인 해외 유통업체들이 대부분 연말에 쉬기 때문에 사실상 영업활동이 어렵다는 현실적 상황을 적극 반영했다.

LG그룹의 경우  "일할 때 확실이 일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라"는 구본준 부회장의 뜻에 따라 올 해 처음 연말휴가를 도입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일부 계열사들은 24일부터 권장 휴무를 실시한다. 

LG전자는 24일, LG화학 27일에 각각 종무식을 갖고 이후에는 권장휴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도 징검다리 휴일인 24일과 31일에 권장휴가를 실시, 연차를 적절히 이용할 경우 약 10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두산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재계 최초로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새해 첫 날까지 ‘크리스마스 휴가’를 실시, 최장 8일의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은 외국계 회사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휴가에 들어간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크리스마스 이후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연말 장기휴가는 실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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