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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440만1천947대 판매..전년비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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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440만1천947대 판매..전년비 8.6%↑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3.01.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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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해 국내 66만7천777대, 해외 373만4천170대 등 세계시장에서 전년보다 8.6% 증가한 440만1천9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시장 부진으로 국내 판매는 2.3% 줄었지만,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체 판매는 늘었다.

차종별로는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반떼 86만2천741대를 비롯해 엑센트 70만666대, 쏘나타 51만3천105대, 투싼 51만8천831대 등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를 견인했다.

국내에서도 아반떼가 11만1천290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쏘나타는 10만3천994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하이브리드가 1만6천710대를 차지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39만3천707대로 전년보다 6.6% 감소했고 SUV는 11만2천7대를 팔아 45.8% 증가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전년보다 13.1% 감소한 13만2천633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만9천430대가 팔려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23만5천71대, 해외생산판매 249만9천99대를 합해 총 373만4천1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3.5% 증가, 해외공장판매는 14.9% 증가한 것이다.

중국공장은 85만대 이상 판매해 15% 이상 성장했으며, 체코공장은 30만대 규모의 설비를 풀가동하면서 2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12월 한 달간 국내외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총 39만1천152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6만3천106대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7.9%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32만8천46대로 4.9%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시장의 부진을 해외시장의 호조로 만회한 한 해였다”며 “다만, 9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후에는 정책 효과로 내수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판매 증가의 상당부분이 개소세 인하 정책 종료를 앞두고 발생한 선수요인만큼, 정책 종료 이후에는 당분간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수요 감소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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