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출범 1년 국민행복기금, 25만명에 2조8천억원 채무조정
상태바
출범 1년 국민행복기금, 25만명에 2조8천억원 채무조정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3.27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행복기금(이사장 박병원)이 출범 1년 만에 24만9천명에게 2조8천억 원에 달하는 채무조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원회가 27일 공개한 국민행복기금 출범 1주년 성적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3월 출범 이후 채무조정을 통해 약 25만 명에게 혜택을 줬다. 이는 출범 당시 매년 6만5천명, 5년간 총 32만6천 명의 채무를 조정하는데 지원하겠다고 밝혔던 목표치를 4배 가까이 초과 달성한 것이다.

전체 감면 금액인 2조8천억 원 가운데 1조9천억 원은 연체이자이고, 나머지 9천억 원은 원금에 해당된다. 1인당 평균 573만 원의 채무원금을 감면해준 셈이다.

바꿔드림론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총 4만8천명의 고금리 대출 5천268억 원 정도가 10%대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됐다. 바꿔드림론 지원자의 이자부담액은 평균 893만 원이 감소했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지원대상이 아닌 채무자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무한도우미팀'을 운영해 최대한 지원한 결과 지난해 말까지 1만6천456명에게 신용회복위원회나 개인회생·파산, 금융회사 자체 채무조정 등의 지원수단을 안내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