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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LIG손보 인수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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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LIG손보 인수전 참여"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3.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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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LIG손해보험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28일 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LIG손보 예비입찰에)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인수합병(M&A)의 최대어로 꼽히는 LIG손보에 대한 예비입찰은 이날 오후 5시 마감된다.

인수전에는 KB금융지주를 포함해 롯데그룹, 동양생명, 메리츠화재 등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IMM PE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KB금융지주의 주주총회는 다소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노조의 의사진행 방해 없이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당초 계획대로 이경재 전 기업은행장과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등 사외이사 8명이 선임됐다. 이 중 이 전 행장과 황 전 회장, 이종천 숭실대 경영대학 교수, 고승의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김영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등 5명은 중임이다.

이영남 이사는 중도 사임했고, 배재욱 조재목 이사는 이번에 임기만료로 물러났다. 신임 사외이사는 조재호 서울대 경영대 교수, 김명직 한양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등 3명이다.

그러나 주총장에 입장하지 못한 노조 측은 국민은행 여의도 본사 앞에서 사측과 고성과 몸싸움이 나는 등 마찰이 빚어졌다.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KB금융 주가가 너무 낮고 배당금도 적다는 일부 주주 의견도 제시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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