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는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한글날을 맞아 열린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KB국민카드와 세종학당재단이 펼치고 있는 한국어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전 세계 47개국 124명의 세종학당재단 한국어 우수 학습자들이 참가해 자유 주제로 평소 연마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왼쪽부터)백문일 KB국민카드 브랜드전략 상무, 2등 아이잔 씨, 1등 안나 씨, 3등 부진뱜바 씨. 송창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1등 KB국민카드 세종대왕상은 러시아의 가르캅축 안나(20세, 여) 씨가 차지했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를 주제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뽑낸 안나 씨는 300만 원 상당의 부상도 받았다.

2등 KB국민카드 훈민정음상은 사과가 맺어준 한국어와의 인연을 발표한 카자흐스탄의 예르바킴바예바 아이잔(23세, 여) 씨가, 3등 KB국민카드 가온누리상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발표한 몽골의 부진뱜바(19세, 여) 씨가 받았다. 이들에게는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 상당의 부상도 수여됐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2월 세종학당재단과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한글의 확산과 관심 제고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