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가구업계 1,2위 1분기 실적 엇갈려, 한샘 '웃고' 현대리바트 '울고'
상태바
가구업계 1,2위 1분기 실적 엇갈려, 한샘 '웃고' 현대리바트 '울고'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4.27 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가구 업체 1,2위인 한샘과 현대리바트의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한샘(대표 강승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5530억 원, 영업이익은 46.8% 오른 251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현대리바트(대표 윤기철)의 매출 전망치는 3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줄었다.

증권사들도 비슷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리바트가 올 1분기 매출 3701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샘의 1분기 실적 개선은 B2C 부문 사업의 성장 때문이다. 올해 1분기 한샘의 B2C 사업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사업 별로는 ▲온라인(36.0% 증가) ▲오프라인 가구(27.9% 증가) ▲리하우스(21.5% 증가) ▲KB(10.3% 증가) 순으로 크게 성장했다.

한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집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맞추면서 인테리어 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이 같은 성장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부문은 가구 뿐만 아니라 각종 소품 등을 함께 판매하며 상품 다양성을 확보했기에 다른 부문보다 성장세가 가팔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세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채널을 선호하게 된 것도 이 같은 성장에 기여했다. 또 가구 배송 및 시공 날짜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내맘 배송’ 서비스 등이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였다는 설명이다.

오프라인 가구, 리하우스, KB(부엌과 화장실 위주의 인테리어) 부문 사업은 낡은 집을 고치기 위한 인테리어의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샘은 라이브 커머스 등의 새로운 유통 채널을 강화해 온라인 부문의 호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온라인 몰에 입점해 있는 외부 업체 800곳을 1000곳으로 늘려 상품 다양성도 지속해서 확보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현재 27개에서 50개로 확장해 오프라인 사업 규모도 늘릴 예정이다. 리하우스를 비롯한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한샘 아카데미’의 시공 교육을 통해 현재 3000명인 시공 인력을 올해 5000명 까지 늘려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리바트는 실적 전망치와 관련된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만 한화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스마트 공장 준공 및 신규점 확장에 따른 부담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이라 분석했다. 이 같은 사업 확장의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구업계 전반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