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차 신모델, 수소·전기차만 출시”…2040년 수소 대중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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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차 신모델, 수소·전기차만 출시”…2040년 수소 대중화 선언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9.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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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앞으로 버스, 트럭 등 상용차 신형은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로만 제조한다. 2028년까지 현재 판매중인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2040년에는 수소에너지 대중화 원년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행사에서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 기조 연설에서,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 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수소 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내놓을 모든 신 차량 모델은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만 출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이미 출시된 모델을 포함해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다. 또 수소연료전지 상용차로 연 40만 대에 이르는 유럽 중대형 상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 온라인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 온라인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소형 상용차 시장이 2030년에는 세계적으로 7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를 공략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전장 5~7m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PBV(목적기반 모빌리티)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상용차 부문에 자율주행과 로보틱스까지 결합해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미래 장거리 물류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도 이날 최초로 공개됐다.

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 및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e-Bogie(이-보기)’ 위에 트레일러가 얹혀져 있는 신개념 운송 모빌리티다.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할 수 있다. Bogie(보기)는 열차 하단의 바퀴가 달린 차대를 뜻한다.

이어 2023년 선보일 3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시제품인 100kW급과 200kW급 연료전지시스템도 최초 공개했다. 현재 개발 중인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은 가격을 현재보다 50% 이상 낮춰 일반 전기차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전 FK
▲비전 FK
수소차에 전기차의 강점을 융합한 고성능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도 눈길을 끌었다. 비전 FK에는 연료전지와 고성능 PE 시스템(Power Electric System)이 결합해 있고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목표는 600km다. 

현대차그룹은 8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수소모빌리티+쇼'와 연계해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는 하이드로젠 웨이브 전시행사를 진행한다.

킨텍스 전시행사에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제철,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등 현대차그룹의 7개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총 18개의 전시물을 선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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