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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엔씨 등 3N 3분기 실적은 먹구름...신작·대규모 업데이트로 연말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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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엔씨 등 3N 3분기 실적은 먹구름...신작·대규모 업데이트로 연말 실적 개선 기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11.1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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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이른바 3N으로 일컬어지는 빅3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사는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4분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  

일본에서 상장한 넥슨의 지난 3분기 매출은 759억 엔으로 전년 동기 794억 엔보다 4% 줄었다. 영업이익은 298억 엔으로 전년 276억 엔 대비 8%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379억 엔으로 전년 163억 엔보다 132% 성장했다. 

넥슨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피파온라인4 등 주요 게임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올해 3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올 3분기 매출은 60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6423억 원과 비교해 5% 줄었다. 

 영업이익은 266억 원으로 전년 3분기 874억 원보다 70% 줄었고 순이익은 357억 원으로 전년 925억 원과 비교해 61% 감소했다. 전반기 출시된 신작들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실적을 아래로 눌렀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여러 신작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실적 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음 분기엔 다양한 신작 출시는 물론 스핀엑스의 실적이 연결되고, 위드코로나 이후 개발 환경이 안정될 것으로 보여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던 블레이드앤소울2가 과도한 과금 유도 논란에 빠지면서 리니지M, 리니지2M, 트릭스터M 등 모바일 게임들도 덩달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500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5852억 원보다 14% 줄었다. 3사 중에선 감소폭이 가장 크다.

영업이익과 매출에서도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9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2177억 원 대비 56% 줄었고 순이익은 995억 원으로 전년 1525억 원과 비교해 35% 줄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모바일, PC 게임들의 매출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감소했다”며  “새롭게 출시한 리니지W가 최근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11월 예정된 리니지2M과 PC 리니지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4분기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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