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에 사는 최 모(여)씨는 온라인몰에서 산 순면이불에서 하자를 발견했으나 세탁했다는 이유로 반품을 거절당해 억울해했다.

최 씨는 인테리어 전문몰에서 산 흰색 이불을 사용하기 전 세탁해 건조대에 너는 과정에서 이불 군데군데 본드가 굳은 것처럼 이물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 씨는 판매자에게 교환을 청했지만 세탁한 후에는 무조건 환불이 안된다며 거절했다.

최 씨는 "세탁 전 주의깊게 살피지 못한 게 억울하다. 세탁만 했을 뿐인데 본드가 묻을 일이 뭐가 있겠느냐. 애초 제품이 불량인데 세탁을 핑계로 환불해주지 않는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