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시장이 사실상 원화마켓 중심으로 독과점 체제가 형성된 상황에서 고사위기에 처한 원화마켓거래소들이 탈출구를 모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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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코리아(에이프로빗), 오션스(프로비트), 차일들리(BTX), 포블게이트, 피어테크(지닥), 플랫타이엑스(플랫타이익스체인지), 한국디지털거래소(플라이빗), 후오비(하이블록) 등 VXA 소속 8개 코인마켓 거래소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상자산거래업이 자본시장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에서 공정한 거래질서 확보와 소비자 권익 확대를 위해 역량 있는 코인마켓 거래소와의 실명계약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은행, 증권, 보험회사를 포함한 금융회사 등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의 자금세탁방지제도 이행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상자산사업자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VXA 관계자는 "현재 가상자산거래소 시장의 독과점 현상을 해결하고 건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실명확인이 가능한 입출금 계정을 발급하는 은행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규 원화마켓 거래소의 진입을 통해 소수 원화마켓 거래소로의 심각한 편중현상을 해소하고 자유경쟁 환경을 조성해 투자자보호 및 투명한 시장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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