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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실적 라이벌 신한금융에 판정승...은행부문은 신한은행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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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실적 라이벌 신한금융에 판정승...은행부문은 신한은행 승리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6.04.23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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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올 들어서도 라이벌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를 제치고 '리딩 금융지주' 자리를 지켰다. 

신한금융은 보험, 카드 계열사 부진으로 1위 탈환에 실패했지만 '리딩 뱅크' 싸움에서는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이 앞서며 체면치레를 했다. 

KB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조8924억 원으로 1조6226억 원에 머문 신한금융을 제치고 1위를 지켰다. 특히 두 회사의 당기순이익 격차도 같은 기간 2090억 원에서 2698억 원으로 608억 원 더 벌어졌다. 
 

◆ 비은행 수익 비중 40% 이상... KB금융 1위 수성 비결

KB금융이 올 들어서도 리딩 금융지주 자리를 지킨 비결로는 비은행 부문의 실적 기여도 덕분이다. 올해 1분기 KB금융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은 43%에 달했는데 4대 금융지주 중에서 유일하게 40%를 넘는 곳이다. 

KB금융은 핵심 비은행 계열사인 KB증권(대표 강진두·이홍구)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3.3% 증가한 3478억 원으로 2884억 원을 기록한 신한투자증권(대표 이선훈)을 약 600억 원 격차로 제쳤다.

KB증권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등 WM 관련 수익이 확대됐다. 신한투자증권도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주식 위탁수수료가 증가했다.
 


그동안 열세였던 카드 부문에서도 KB국민카드(대표 김재관)가 순이익 1075억 원으로 1154억 원을 기록한 신한카드(대표 박창훈)과의 격차도 79억 원으로 크게 좁혔다. 

KB국민카드는 카드이용금액 성장에 따라 순수수료이익이 증가했다. 건전성 개선에 따른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도 도움이 됐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에 따른 영업수익이 증가했으나 1분기 희망퇴직 비용 인식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생명보험 부문에서도 KB라이프생명(대표 정문철)이 순이익 798억 원으로 1031억 원을 기록한 신한라이프(대표 천상영)보다 열세이지만 순이익 격차는 783억 원에서 233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신한금융 입장에서는 신한투자증권 순이익이 3배 가까이 급증하는 호실적도 있었지만 그동안 압도적 우세였던 카드와 생명보험 부문에서 부진하면서 전체 비은행 부문 열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다만 신한금융 자체적으로는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은 29.1%에서 34.5%로 5.4%포인트 오른 점은 성과로 꼽힌다.

특히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은행 부문에서는 신한은행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571억 원을 기록해 1조1010억 원을 거둔 KB국민은행(행장 이환주)을 561억 원 격차로 앞서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다만 두 은행간 순이익 격차는 1017억 원에서 561억 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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