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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내년부터 3년간 비과세 배당... 주당배당금 연 10% 이상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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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내년부터 3년간 비과세 배당... 주당배당금 연 10% 이상 확대 추진”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6.04.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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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내년부터 3개년 비과세 배당에 나선다. 주당배당금도 연 1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장정훈 신한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23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율은 ROE와 성장률에 연동한 예측 가능한 산식을 기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는 분리과세 적용이며 내년부터 3개년 전액 비과세다.

장 부사장은 “분리과세가 3년 정도 유예 기간이 있어 고민이 있었는데 투자자분들이 비과세 배당에 대한 기대가 크고 우리가 갖고 있는 여력 범위 내에서 비과세를 하려는 방침”이라면서 “올해 손익이 10% 이상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주당배당금도 자연스럽게 그 정도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은행 부문에 대해서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카드의 성장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증시 호황으로 위탁수수료 수익이 3배 이상 급증하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7.4% 증가한 2884억 원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냈다. 올해부터는 발행어음 사업도 시작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반면 신한카드는 1분기 순이익이 1154억 원으로 14.9% 감소한 바 있다. 지난해 삼성카드에 순이익 1위 자리를 내준 뒤 올해 1분기도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되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장 부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은 5조8000억 원 정도의 자본을 가지고 있는데 올해 이를 능가하는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한카드는 1분기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돼 수익은 줄었지만 수익과 비용의 구조를 효율화하는 작업을 올해 내내 계속할 것으로 기초 체력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는 모양을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핵심 계열사 신한은행은 수익성 높은 우량 자산 중심으로 생산직 금융 확대와 고객 확대를 통해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 부사장은 “중립적으로 금리는 현 수준으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고객과 제품 확대를 통해 생산직 금융을 늘리면 NIM도 개선되지 않을까 전망한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은행 자본수익률(ROC) 개선 관련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신한투자증권의 ROC도 10%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을 바라보고 있다.

장 부사장은 “올해는 고객 확보에 집중할 예정으로 결국 고객이 회사의 손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관련 전략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비용의 효율화도 중요해 과감하게 M&A나 필요 없는 비즈니스라 하면 통폐합 또는 축소까지도 내부적으로는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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