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성과점검 및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국민성장펀드가 올해초 본격적으로 가동된 직후부터 총 11건, 8조4000억 원의 자금을 승인했다"며 "부동산·담보 중심의 자금흐름을 미래 성장분야로 전환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편드 조성액 중 40% 이상을 지방에 배분해 대규모 자금이 수도권에만 집중되는 현상을 막고 지역의 첨단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통로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이 위원장은 오는 22일 출시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한다는 정책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공모자금의 특성을 감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하고 정부가 일정 수준까지는 손실을 우선 부담하도록 설계했다"며 "펀드 판매액의 20%는 서민전용으로 우선 배정해 더 많은 국민들의 실질적인 자산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이나 이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제기된 여러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성장펀드의 자금 지원이 대기업에 집중됐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첨단산업 집중투자로 인한 시장과열 및 기업가치 고평가 우려 등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세미나에 앞서 산업은행과 수협은행, BNK금융지주·iM금융지주·JB금융지주 등 3개 지방금융지주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인 조성 및 지역성장 프로젝트 발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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