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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0대 직원 비중 '뚝'.... 컴투스 20% 가장 높고, 엔씨 7.8%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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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0대 직원 비중 '뚝'.... 컴투스 20% 가장 높고, 엔씨 7.8% 최저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7.08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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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사 8곳 중 20대 직원 비중이 20% 이상인 곳은 컴투스(대표 남재관) 한 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게임사 4곳의 20대 직원 비중이 20%를 넘었던 것과 대조된다. 8곳 중 7곳은 20대 직원 비중이 하락했다.

게임사들이 업황 부진 타개를 위해 경력직과 전문 인력 중심의 채용에 나선 데다 생성형 AI 도입과 사업 구조조정으로 신입 인력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연령대별 직원 수를 공개한 게임사 8곳 중 7곳의  20대 직원 비중이 하락했다.

20대 직원 비중이 20% 이상인 곳은 컴투스 1곳에 그친다. 엔씨(대표 김택진·박병무)는 7.8%로 가장 낮고 넷마블(대표 김병규)과 네오위즈(대표 김승철·배태근)도 10% 초반대에 그친다.

넷마블은 20대 직원 비중이 지난해 5.6%포인트나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대표 김태환·이시우)도 4.4%포인트 낮아졌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와 네오위즈, 컴투스도 3%포인트 안팎으로 떨어졌다.

컴투스도 2023년 26.1%, 2024년 23.6%, 2025년 20.9%로 낮아지는 추세다. 이런 흐름이면 2026년에는 이들 기업 중 20대 직원 비중이 20% 이상인 곳은 찾아보기 힘들 수 있다.

2023년만 해도 20대 직원 비중은 8곳 중 4곳이 20% 이상이었다. 2024년 2곳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곳으로 더욱 줄었다.

반면 NHN(대표 정우진)은 20대 직원 수가 232명에서 241명으로 3.9% 늘었다. 20대 직원 비중도 14.5%에서 15.1%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8개사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9937명으로 2024년 1만465명에서 5% 줄었다. 같은 기간 20대 직원 수는 1725명에서 1451명으로 15.9% 감소했다.

이에 따라 8개사의 20대 직원 비중은 2024년 16.5%에서 지난해 14.6%로 1.9%포인트 낮아졌다.

게임사들의 20대 직원 비중 하락은 채용 기준이 경력과 직무 전문성 중심으로 재편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작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 라이브 운영, AI·데이터 등 성과와 직결되는 직무에 인력을 선별적으로 배치하면서 신입·저연차 채용 여력이 줄었다는 것이다.

생성형 AI 도입 확대도 요인으로 꼽힌다. 개발 보조, 운영, 번역, 콘텐츠 제작 등 일부 업무의 효율화가 가능해지면서 대규모 신입 채용보다는 적은 인원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어진 게임업황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게임사들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흥행 가능성이 높은 IP와 핵심 개발 조직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20대 인력 유입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는 “코로나 이후 게임산업 구조가 크게 변한 데다 AI까지 등장하면서 직군별 채용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청년층 유입이 계속 줄면 업계의 창의성과 장기 경쟁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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