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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신규채용 줄이더니 20대 직원 확 줄고 50대 늘었다… SK브로드밴드 직원 절반이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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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신규채용 줄이더니 20대 직원 확 줄고 50대 늘었다… SK브로드밴드 직원 절반이 50대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7.08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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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임직원의 고용 지형이 바뀌고 있다.  20대 직원 비중은 낮아지고 50대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통신사들의 지난해 20대 직원 비중은 0.4%포인트~2.1%포인트 낮아졌지만 50대 비중은 1.5%포인트~4%포인트 높아졌다.

8일 통신 3사와 유료방송 2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5곳의 지난해 직원 수는 3만3248명으로 전년도 3만6728명보다 9.5% 감소했다.

연령대별 공시 기준이 동일한 SK텔레콤(대표 정재헌)과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 SK브로드밴드(대표 김성수),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 등 4곳은 20대 직원 수가 모두 감소했다.

이들 4개사의 지난해 20대 직원은 1093명으로 전년보다 20.7% 감소했다.

KT(대표 박윤영)는 연령을 20~30대와 40대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지난해 20~30대 직원은 3899명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인공지능(AI)·인공지능 전환(AX) 인력 채용 확대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20대 직원 비중은 LG헬로비전이 2.3%로 가장 낮았다. 이어 LG유플러스 5.5%,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각각 6.8%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대 직원 비중 감소 폭도 LG헬로비전이 가장 컸다. 4.4%에서 2.3%로 2.1%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LG유플러스가 1.2%포인트, SK텔레콤이 1.1%포인트, SK브로드밴드가 0.4%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49.2%로 가장 높다. SK텔레콤 38.9%, LG헬로비전 19.7%, LG유플러스 19.4% 등이다.

최근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은 2024년까지 20대 직원 비중이 7%대였는데 지난해는 6%대로 내려왔다. SK브로드밴드도 7~8%를 이어왔지만 지난해에는 6%대로 낮아졌다.

LG유플러스는 같은 기간 9.5%에서 5.5%로 하락폭이 더욱 크다. LG헬로비전은 2023년만 해도 7.5%였으나 2024년 4.4%, 지난해 2.3%로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50세 이상 직원 비중은 같은 기간 SK브로드밴드는 29.2%에서 49.2%로 20%포인트, LG헬로비전은 6.8%에서 19.7%로 12.9%포인트, SK텔레콤이 27.7%에서 38.9%로 11.2%포인트, LG유플러스는 15.6%에서 19.4%로 3.8%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채용 규모에서도 회사별 차이가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신규 채용은 2022년 540명에서 2023년 427명, 2024년 379명, 지난해 301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20대 직원 신규 채용은 지난해 108명으로 전년 223명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LG유플러스의 신규 채용도 2022년 이후 감소세다. 2022년 898명, 2023년 752명, 2024년 289명, 지난해 202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20대 직원 채용도 같은 기간 416명에서 280명, 145명, 96명으로 꾸준히 줄었다.

KT는 신규 채용을 확대했다. 신규 채용은 2023년 254명에서 2024년 379명, 지난해 56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KT 관계자는 "AI·AX 기업으로의 전환에 맞춰 관련 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30세 미만 인원이 감소한 것은 비서 직군 등 기간제 계약직이 줄어든 영향이 있다"며 "50세 이상 인원이 늘어난 것은 정년퇴직자 가운데 계약서 검토 등 일부 전문 분야에서 재취업 형태의 계약직 채용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말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기존 구성원의 근속에 따른 연령 상승과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채용 구성 변화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10월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본사 사옥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BN미디어센터로 이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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