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함은경)이 배당 확대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율은 중장기 목표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와 헴리브라 등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4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두 계획에선 공통적으로 매출 성장과 ROE 개선,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주요 목표치를 제시했다.

JW중외제약은 주주환원 부문에서 빠른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결산 배당총액은 1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2027년까지 배당총액을 2024년 대비 30% 이상 늘리겠다고 한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한 셈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15억 원으로 배당성향은 25.5%다. JW중외제약은 올해 발표한 후속 계획에서 2028년까지 배당성향을 25% 내외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는 향후 경영실적과 현금창출력, 투자계획, 대내외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 규모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회성 배당 확대보다 일정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ROE는 올해 들어 목표치에 도달했다. 지난해 기초, 기말 평균 자본총계는 694억 원, 당기순이익은 615억 원으로 ROE는 16.7%로 집계됐다. 당시에는 목표인 20%에 미달했다.
올해 1분기에는 순이익이 2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늘면서 ROE가 20.1%까지 높아졌다.

회사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등 고부가가치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외형 성장을 하고 신약개발에 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높여 비용 절감을 노린다.
리바로 계열은 에제티미브 복합제 리바로젯, 발사르탄을 결합한 리바로브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헴리브라는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급여 범위 확대를 바탕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약 60%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50억 원 집행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2027년까지 1년 5개여 기간을 남기고 150억 원 규모 이상 추가 매입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자사주 추가 매입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고배당성향 목표 설정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