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올 상반기 매출은 76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1억 원으로 19.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6%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동아제약의 박카스·일반의약품 판매와 용마로지스의 물동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동아제약은 2분기 매출 2282억 원으로 25.7%, 영업이익은 302억 원으로 26.6% 늘면서 홀딩스 성장에 기여했다. 용마로지스도 같은 기간 매출 1205억 원으로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억 원으로 41.6% 늘었다.
반면 비티젠은 매출은 137억 원으로 45.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억 원으로 90% 줄었다. 주요 고객사 발주가 하반기에 집중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아에스티는 별도 기준으로 올 상반기 매출 3949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6억 원으로 96.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5%로 2.3%포인트 올랐다.
2분기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모두 성장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2분기 매출은 1486억 원으로 15.2% 증가했다. 주력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에 자큐보와 디페렐린 등 도입 품목의 판매 확대가 더해졌다. 하반기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출시가 예정돼 있어 전문의약품 부문의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
같은 기간 해외사업은 박카스, 다베포에틴알파 판매 증가로 469억 원, 20.9% 증가했다. 디지털헬스케어는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 하이카디 판매 증가로 매출 32억 원, 208% 늘었다. 하반기 하이카디 M350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에스티팜의 올 상반기 매출은 1755억 원으로 4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8억 원으로 114.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7%로 5.5%포인트 상승했다.
성장 중심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있다. 올리고 2분기 매출이 796억 원으로 83.1% 증가했다. 에스티팜 전체 매출 증가분의 약 90%를 차지한다.
에스티팜은 제2올리고동 가동 이후 13개 신규 프로젝트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프로젝트 수주는 8건이며, 하반기에는 7건 이상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말 올리고 수주잔고는 약 3억 달러(한화 약 4400억 원)다.
고난도 결합 공정인 컨쥬게이션 분야에서 첫 수주를 확보한 것도 중장기 성장 요인이다. 컨쥬게이션은 올리고 물질에 전달체나 기능성 물질을 결합하는 기술로 일반 올리고 합성보다 부가가치가 높다. 첫 수주는 에스티팜이 단순 원료 생산을 넘어 후속 결합 공정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저분자화합물 사업도 두 건의 상업화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성장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