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한 제품은 ‘깨끗한나라 쿨링타올’이다. 이 제품의 6월 판매량은 전월보다 227%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23% 증가했다. 야외활동과 운동은 물론 출퇴근길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쿨링타올은 피부에 닿는 즉시 온도를 약 9도 낮추는 냉감 효과를 갖췄다. 크기는 230×720㎜로 목과 팔,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후 목에 감으면 냉감 효과를 일정 시간 유지할 수 있다.
영유아용품에서도 여름 특화 제품 수요가 늘었다. ‘보솜이 모달썸머 아기기저귀’의 6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82% 증가했다. 통기성을 높인 초슬림 설계와 쾌적한 착용감이 무더위 속 육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 수요와 맞물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성용품 판매량도 증가했다. ‘디어스킨 에어쿨링’과 ‘순수한면 쿨링브리즈’ 등 냉감 기능을 적용한 생리대의 6월 판매량은 전월보다 18% 늘었다. 여름철 생리 기간에 느끼는 답답함과 불쾌감을 줄이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깨끗한나라는 계절과 생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냉감 기능을 비롯해 소비자의 생활 속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생활용품업계는 여름 전용 제품군을 확대하며 냉감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3월 ‘하기스 여름 기저귀’ 4종을 출시했다. 안커버와 흡수시트, 허리밴드에 3중 에어홀 통기 구조를 적용해 기저귀 내부 온도를 최대 3도 낮추도록 설계했다.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냉감 시트를 적용한 ‘화이트 스테이쿨’ 생리대도 운영하고 있다.
LG유니참은 지난 4월 유기농 순면커버를 적용한 ‘쏘피 쿨링프레쉬 유기농 생리대’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5월에는 여성청결제를 추가했다. 현재 생리대와 안심숙면팬티, 팬티라이너 등을 포함해 총 12종의 냉감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쏘피 쿨링프레쉬의 올해 2분기 판매량은 직전 분기보다 450% 증가했으며 지난달 누적 판매량은 1억개를 넘어섰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