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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 달 새 KAI 지분율 12.44→15.89% '쑥'...기업결합심사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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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 달 새 KAI 지분율 12.44→15.89% '쑥'...기업결합심사 신청한다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8.10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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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율이 15%를 넘어섰다. 한화는 KAI 2대 주주 지위를 바탕으로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우주·항공·방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 달간 KAI 지분 3.45%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의 KAI 지분율은 지난달 12.44%에서 15.89%로 3.45%포인트 상승했다.

계열사별 보유 지분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90%, 한화시스템 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 1.01%다. KAI 최대주주는 지분 26.41%를 보유한 한국수출입은행이며 한화그룹은 2대 주주다.

▲한화그룹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는 지난달 8일 KAI 지분 12.44%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면서 한화시스템을 통해 연내 5000억 원 한도로 지분을 추가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한 달 만에 그룹 지분율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한화는 상장사인 KAI 지분을 15% 이상 확보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화는 KAI 2대 주주로서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우주·항공·방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 방산 분야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7일 최근 사업연도 매출의 2.5%에 해당하는 상품 공급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6600억 원을 웃돈다.

계약 내용과 상대방은 상대국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지난 3월 스페인 방산기업 인드라그룹과 체결한 K9 자주포 현대화 사업 관련 양해각서와 연관된 계약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양해각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인드라그룹이 스페인 북부 히혼 공장에서 차체와 제어·통신 시스템을 제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7월 경남 진주에서 열린 AI 우주강국 전략 발표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우주와 항공을 각각의 산업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우주와 항공, AI와 국방이 하나로 연결될 때 진정한 AI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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