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 홀로 직원 수를 늘렸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6월 말 기준 직원 수가 3509명으로 올해 들어 19.3% 감소했다. 석유화학 4사 중 감소폭이 가장 크다.
기간을 늘려봐도 2023년 4958명에서 2024년 4764명, 2025년 4349명 등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화학과 한화솔루션 석유화학 부문도 직원 수가 각각 4%, 1.9% 감소했다. 이들 역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직원 수가 매년 감소했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매년 직원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대형 나프타 분해 설비(NCC)가 없어 원가 리스크를 피한 데다 의료용 장갑 원료인 NB라텍스와 전기차 타이어용 합성고무(SSBR)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바탕으로 실적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9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나머지 3사도 모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으로 반등한 상황이라 하반기 고용 지표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호석유화학은 직원 평균 보수도 유일하게 두 자릿수 비율로 올랐다.
LG화학은 홀로 1.8%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90명에서 70명으로 20명이나 줄었다. 임원 4명 중 1명꼴로 짐을 싼 셈이다. LG화학은 109명에서 97명으로 12명 줄었다. 한화솔루션도 81명에서 74명으로 감소했다.
임원 1인당 평균 보수는 LG화학이 2억20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롯데케미칼은 1억2800만 원으로 가장 적다. 금호석유화학은 20% 이상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