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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 "생존 열쇠는 빠른 실행력"...'2026 포스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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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 "생존 열쇠는 빠른 실행력"...'2026 포스코포럼' 개최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9.1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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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철강과 전략자원, 에너지자원을 축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 ‘트리플코어’의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선다.

지정학적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 전환으로 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철강 현지화, 리튬과 희토류 시장 선점, 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자원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은 17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2026 포스코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 주제는 ‘새로운 경쟁의 판에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라’다.포스코포럼은 그룹 전 임원이 모여 미래 성장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듣는 자리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7월 2일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7월 2일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코어 전략의 사업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중기 실행 과제를 도출하는 데 집중한다.

트리플코어는 산업자원인 철강, 전략자원인 리튬과 양극재, 음극재, 희토류, 에너지자원인 LNG와 신재생에너지를 3대 성장축으로 삼는 전략이다.

포럼은 ‘경쟁의 판이 어떻게 바뀌는가’, ‘어디서 어떻게 경쟁하고 성장할 것인가’, ‘어떻게 전환을 완주할 것인가’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산업 질서 변화와 선도기업 대응 사례를 점검하고, 피지컬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의 활용 가능성도 논의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 현지화 전략과 리튬, 희토류 주요 시장 선점, 에너지 사업의 완충 역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장 회장은 “지정학적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 등 경쟁의 판이 바뀌는 대전환기에는 빠른 실행력이 생존의 열쇠”라며 “변화의 방향을 먼저 읽고 무엇을 준비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할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철강 사업은 성장성이 높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방향에 무게를 둔다. 국내 철강 수요 성장 둔화와 저탄소 전환 부담에 대응하면서 해외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을 국내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략자원 부문에서는 리튬을 중심으로 양극재와 음극재, 희토류 사업을 키운다. 전기차와 로봇, 첨단산업 공급망에서 영향력이 큰 핵심 광물을 확보해 자원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자원 사업은 LNG 밸류체인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업황 변동을 보완하면서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기조강연에는 도미닉 바튼 리오틴토 이사회 의장이 나선다. 바튼 의장은 지정학과 기술 변화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 재편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한 글로벌 기업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CEO인베스터데이에서 철강 중심 사업 구조를 리튬과 에너지까지 확장해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앞으로 트리플코어 전략을 바탕으로 공급망 강화와 기술 혁신,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 회장은 2024년 7월 그룹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신소재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당시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그룹 합산 매출을 2배, 영업이익을 4배로 늘리고 시가총액 20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후 리튬 확보와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구축,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트리플코어 전략을 통해 자원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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