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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로 철골도면 검토시간 80%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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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로 철골도면 검토시간 80% 줄인다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9.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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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플랜트 철골 상세도면 검토시간을 80% 이상 줄이는 솔루션을 발굴했다. 임직원의 개인 업무 효율화에 집중했던 AI 활용 범위를 팀과 본부, 전사 단위로 확대하고 실제 건설 현업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사내 AI 활용 경진대회 ‘AX 레시피’를 통해 현업 적용 가능성이 높은 과제 12개를 선정하고 지난 18일 결선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결선에서는 12개 팀이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시연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의 투표를 거쳐 최종 우수팀 3개를 선정했다.
 

▲GS건설 허윤홍 대표(오른쪽)가 AX레시피 최우수에 선정된 솔루션에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 허윤홍 대표(오른쪽)가 AX레시피 최우수에 선정된 솔루션에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최우수상은 AI를 활용한 플랜트 철골 상세도면 검토 효율화 솔루션이 받았다. 수천 개의 철골 부재를 육안으로 대조하던 작업에 AI 기반 바이브 코딩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해 검토시간을 80% 이상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였다. 최우수팀 대표 1명에게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7’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AX 레시피’는 임직원이 AI를 활용해 업무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업무 방식을 발굴하는 GS건설의 사내 경진대회다.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는 개인 중심이던 참여 방식을 현업 조직의 팀 단위로 개편했다.

올해 대회에는 90여 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GS건설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참여 임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과 과제별 코칭을 진행했다. 이후 완성도와 현업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해 12개 팀을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결선 과제에는 GS건설의 하자 예방 플랫폼과 연계해 설계·시공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검토하고 개선된 시공 방법을 제시하는 솔루션이 포함됐다. 프로젝트 계약 변경사항을 추적하거나 3차원 설계 모델과 시방서를 대조하는 기술 등도 선보였다.

GS건설은 우수 과제의 현업 적용을 추진하고 본부와 전사 단위로 확산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3월 사내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AI LAB’을 공개했다. 보안이 필요한 내부 자료는 AI LAB에서 처리하고 일반 업무에는 외부 AI 도구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도입했다.

지난 7월에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해 사업 부문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축적한 업무 노하우와 데이터의 관계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온톨로지 체계를 구축해 안전 위험 사전 감지와 공정·품질 분석, 리스크 예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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