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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가세로 뜨거워진 발행어음 '금리 전쟁'...신한투자 4.05%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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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가세로 뜨거워진 발행어음 '금리 전쟁'...신한투자 4.05% 가장 높아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9.22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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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준금리 상승기조에다 삼성증권(대표 박종문)의 시장 진입으로 증권사 발행어음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대표 이선훈)이 1년 물 기준 4.0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이다. 삼성증권(대표 박종문)이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총 8개 증권사가 취급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제작된 표
▲생성형 AI로 제작된 표

21일 기준 개인 고객 대상 일반형 발행어음 1년물 수익률은 신한투자증권이 연 4.05%로 가장 높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7일부터 연 4.05%를 적용하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과 키움증권(대표 엄주성),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연 4%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고 후발 주자인 삼성증권은 3.95%를 기록하고 있다. 1년 물 기준 수익률이 가장 낮은 곳은 KB증권(대표 이홍구·강진두)으로 연 3.8%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신한투자증권과의 격차는 0.25%포인트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자 증권사들이 잇달아 수익률을 높인 데 이어 삼성증권까지 가세하면서 연 4% 안팎의 발행어음 수익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증권을 제외한 증권사 7곳 중에서 5곳이 이달 들어 수익률을 높였다.

지난 달 31일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허선호)이 연 3.65%에서 연 3.85%로 0.2%포인트 올린 것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대표 신재욱·배광수)이 연 3.8%에서 연 3.95%로 0.15%포인트 올렸고 한국투자증권도 연 3.85%에서 연 4%로 0.15%포인트 인상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출시로 고객들이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을 하나 더 갖추게 됐다"며 "인가가 늦은 만큼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국내 모험자본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성형 AI로 제작된 표
▲생성형 AI로 제작된 표

일반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건 특판 경쟁도 치열하다. 

이번 처음 출시한 삼성증권은 9월 이후 신규 고객과 8월 말 기준 총잔고 100만 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2~90일물 발행어음을 세전 연 5.50%로 최고수익률을 내세우며 고객유치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1년물 연 5.00% 특판을 선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365일물 연 4.90%, 신한투자증권은 6개월물 연 4.50%를 제시했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특판 고금리는 수익률을 높게 제시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성격이 강하다"며 "발행어음은 원리금 보장 상품이 아닌 만큼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시해야 하며, 금리 인상기를 감안하면 4% 수익률이 적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들이 투자할 수 있는 우량 모험자본 딜은 갈수록 적어지는 반면 공급 의무 비율은 높아지고 있어 발행어음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증권사의 운용 역량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생성형AI로 제작된 이미지
△생성형AI로 제작된 이미지

삼성증권의 합류로 국내 발행어음 사업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8곳으로 늘었다. 하반기 발행어음 시장이 60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메리츠증권(대표 김종민·장원재)의 발행어음 인가안은 오는 2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의 최종 심의·의결을 앞두고 있다. 최종 인가가 이뤄지면 국내 발행어음 사업자는 9곳으로 늘어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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