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폭군' 이제동(화승·저그)이 탤런트 이연희에게 응원 동영상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제동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정명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동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연희씨는) 좋아하는 연예인이다. 스타리그를 앞두고 감독님이 동영상 메시지를 받아줬다“며 이연희씨가 '이번 스타리그에서 우승하라'고 말했다. 그 동영상을 보고 꼭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정웅 감독은 부인인 탤런트 안연홍씨를 통해 동영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동은 "스타리그를 쉬면서 그동안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너무나 그 자리에서 경기를 하고 싶었고 승리를 만끽하고 싶었다. 독하게 마음을 먹고 게임을 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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