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데얀이 날린 강슛을 이윤재가 가슴으로 막아냈지만, 쇄도하던 이청용이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결승골의 주인공 이청용은 “박지성의 플레이가 생각나서 일단 뛰어들어가 봤는데 운이 좋게 골이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FC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은 “서로 경기를 지배하려고 조심스럽게 경기했고 후반전에 우리가 선수를 교체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해나간 것이 효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북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태욱의 활약으로 성남 일화를 4-1로 대파하며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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