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KDI비리'솜방망 안마'..멋대로9억 연봉'1개월 감봉'
상태바
KDI비리'솜방망 안마'..멋대로9억 연봉'1개월 감봉'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13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승덕(한나라당) 의원은 13일 "감사원으로부터 무단결근을 지적 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산하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들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이 이날 KDI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감사원 지적사항 조치결과'에 따르면 2005∼2008년 골프와 해외여행 목적으로 186일을 무단결근한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15명 가운데 7명(3명 주의, 4명 견책)만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명은 징계시효가 끝났거나 징계 사유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서면으로 주의를 받았을 뿐이다.

특히 정진승 전 국제정책대학원장은 2002∼2007년 KDI 원장의 결제 없이 연봉을 인상, 9억원대의 보수를 받았는 데도 겨우 `1개월 감봉조치'를 받았다.

고 의원은 "사립학교법상 징계시효가 2년으로 돼 있기 때문에 비리교수들이 징계를 피할 수 있었다.교육기관에 대한 징계시효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