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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하나 등 6개 은행, CD·ATM 등 수수료수입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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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하나 등 6개 은행, CD·ATM 등 수수료수입 급감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6.0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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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기기 이용이나 송금 수수료 수입이 줄면서 6개 주요 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이 급격히 감소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외환 등 6개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올해 1분기 1조4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 4조1천736억 원인 셈이다.

6개 은행은 2011년까지만 해도 연간 수수료 수입이 4조9천470억 원이었다. 3년 만에 수수료 수입이 7천734억 원(15.6%) 줄어들었다.

국민은행이 8천775억 원, 하나은행은 6천552억 원이 감소하는 등 대형은행들의 1년치 순이익이 증발했다.

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이 줄어든 것은 창구 송금이나 CD·ATM 같은 자동화기기 등의 수입이 많게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의 경우 자동화기기·송금 관련 수수료 수입이 2010년 256억 원에서 올해는 대략 138억 원(연간 기준)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올해 자동화기기·송금 수수료 수입이 각각 25.4%와 22.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은행들은 운영할수록 적자인 CD·ATM을 줄이는 추세다. 2009년 6개 은행은 전국에 3만2천902개 CD·ATM을 운영했다. 그러나 올해 3월 말에는 2만6천110개로 6천792개(20.6%) 줄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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