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이번 협약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녹내장 치료를 위해 최적화된 전임상 후보 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녹내장 환자 수는 58만 명으로 매년 9.9% 정도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녹내장 치료제는 충분한 안압 감소 효과를 보이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2일 한독은 개발하고 있는 녹내장 치료제가 기존과 다른 신규 기전의 치료제로 동물 모델 연구에서 우수한 안압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장우익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지금 개발하고 있는 녹내장 치료제는 누구도 시도한 바 없는 혁신적인 기전에 근거한 신약이다. 기존 치료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녹내장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인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의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국가 R&D 사업으로,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6백억 원이 투자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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