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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물걸레 청소기 고장, 고장, 고장...수리로 한달 시간 끌더니 결국 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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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물걸레 청소기 고장, 고장, 고장...수리로 한달 시간 끌더니 결국 분실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10.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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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물걸레청소기가 연달아 고장나 AS에만 한 달 넘게 소요됐는데 결국 택배 배송과정서 분실돼 소비자가 분통을 터트렸다.

서울 중랑구에 사는 권 모(남)씨는 지난해 9월 약 11만 원짜리 신일전자 물걸레청소기를 구매했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8월 20일 고장 나 찾은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문제라 진단해 3만 원을 내고 수리했다.

하지만 이틀 뒤인 8월 22일 다시  작동하지 않았다. 다시 방문한 서비스센터에서는 '어댑터'가 고장났다고 판단했다. 1만4000원을 내고 AS 받았지만 2주 뒤인 9월 8일 또 다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서비스센터는 재방문을 요구했지만 또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권 씨는 같은달 10일 택배로 AS를 접수했다.

곧 수리해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수 일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이 없었다고.

택배를 보낸지 3주가 다 돼가던 지난달 28일 고객센터에 AS 진행 상황을 문의했지만 "확인해보겠다"는 말뿐 아무런 회신이 없었다. 기다리다 못한 권 씨가 이틀 뒤 다시 문의하자 그제야 "택배가 분실됐다"고 안내했다.

권 씨가 항의하자 신일전자 측은 "새 제품을 보내주겠다"고 응대했지만 이후 1주일 동안 다시 아무런 연락이 없던 상황이다.

권 씨는 “제품이 연달아 고장난 것도 이해가 안 되는데 AS 진행 상황 안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업체 측이 택배를 분실한 것을 알게 된 이후에도 보상이 늦어지고 있다”고 불평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추석 전에 AS를 완료하고 제품을 발송했는데 명절에 물량이 몰리다 보니 택배사가 상품을 분실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의 민원으로 제품 배송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처음 확인했고 운송장으로 배송 추적했지만 실패했다”고 답했다.

이어 “고객과 상담을 통해 동일한 모델의 새 제품으로 교환을 진행하고 소비자가 기존에 부담했던 AS 비용도 모두 환불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택배 분실을 확인한 이후에도 1주일가량 대응이 지연된 이유와 관련해선 “추석 연휴로 자재 수급 일정 등에 지연이 발생해 AS 처리에 시간이 소요됐다”고 해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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