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 사는 정 모(여)씨는 아파트에 입주하며 500만 원을 주고 추가한 주방의 세라믹 타일이 1년도 지나지 않아 누렇게 변색됐다며 분노했다.
타일은 진회색 바탕에 흰색의 마블 문양으로 이뤄졌는데 흰색 부분이 황토색으로 일부 바뀐 것. 정 씨는 시공사가 이태리세라믹이라고 홍보해 믿었지만 막상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제대로 된 모델 넘버도 없었다.
정 씨는 "일반적으로 세라믹 타일은 변질이 일어나지 않는 걸로 아는데 시공사에서는 정상이라고만 하니 어찌할 줄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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