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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알짜카드 ‘LG전자스페셜’ 19일 단종...후속카드는 ‘LG구독엔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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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알짜카드 ‘LG전자스페셜’ 19일 단종...후속카드는 ‘LG구독엔로카’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5.02.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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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LG전자스페셜’ 카드 발급을 오는 19일 중단한다. 이 상품은 이용실적에 따라 LG전자의 가전제품 구독료(렌탈료)를 할인해주는 카드다. 

후속카드인 ‘LG구독엔로카’는 지난해 12월 출시됐으나 연회비와 구독료 할인 적용을 위한 일부 이용실적 기준이 LG전자스페셜보다 샹향 조정됐다. 

10일 롯데카드 공지에 따르면 LG전자스페셜 카드의 신규 발급이 오는 19일 중단된다. 18일까지는 발급이 가능하며 소지한 카드의 유효기간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LG전자스페셜 카드는 출시 7년이 넘은 노후 상품으로, 최근 'LG구독엔로카'로 리뉴얼 상품이 출시됨에 따라 신규 발급이 중단된 것이다. 리뉴얼된 카드는 기존 LG전자 구독료 결제일 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고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등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해외 사용액 실적 조건 없이 2만원까지 2% 할인을 제공하는 혜택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에는 
▲커뮤니티에는 LG전자스페셜 롯데카드 단종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는 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LG전자스페셜 카드는 2018년 2월 20일 출시 후 7년간 판매 후 단종되는 것으로, 커뮤니티에서 해당 카드의 단종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LG전자스페셜의 주요 혜택은 △LG전자 베스트샵 렌탈료 결제 시 결제일 할인 △LG전자 베스트샵 장기할부이용 캐시백 서비스 등이다. 

특히 LG전자스페셜 카드의 경우 상품권을 구매해 이용 실적을 채우는 일명 상테크(상품권+재테크)가 가능한 알짜카드로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후속카드인 LG구독엔로카가 지난해 12월 5일 출시됐으나 연회비, 구독료 할인 적용을 위한 일부 이용실적 기준이 LG전자스페셜보다 상향됐다. 또 LG구독엔로카는 상품권(모바일 상품권 포함)구매는 이용실적 산정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연회비의 경우 기존 LG전자스페셜의 국내전용 카드 1만2000원, 해외겸용 카드 1만5000원이었다. 후속 LG구독엔로카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 모두 2만 원으로, 국내전용 66.7%, 해외겸용 33.3% 상향 조정됐다. 

또한 LG전자스페셜 카드는 30만 원 이상 이용 시 구독료 1만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나, LG구독엔로카는 40만 원 이상 이용 시 구독료 1만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알짜카드를 단종하는 배경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신용판매의 수익성 악화가 꼽힌다. 롯데카드뿐만 아니라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알짜카드 단종을 통해 비용을 절감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카드사들이 발급을 중단한 카드 상품이 600여 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약 30% 늘어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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