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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차세대 원장시스템 10월 오픈…"리테일 경쟁력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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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차세대 원장시스템 10월 오픈…"리테일 경쟁력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3.26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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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대표 배형근)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원장 시스템을 올 10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신규 서비스 확장 기반을 마련해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부터 진행돼 온 차세대 원장 시스템 개발을 3월 중 종료하고 9월까지 안정화 테스트를 거쳐 10월 중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원장 시스템은 증권사가 고객 계좌를 관리하고 거래 내역과 매매 등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현대차증권은 그동안 코스콤 원장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기능 제한으로 비즈니스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고 계좌 중심 정보관리와 유연하지 않은 계좌 체계로 서비스 제한이 되는 문제가 있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3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해 162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중 차세대 원장 시스템 개발에 1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나머지 620억 원은 상환우선전환주(RCPS) 상환에 쓰였다.

당시 현대차증권 시가총액에 맞먹는 규모로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단행됐기 때문에 주주가치 희석을 우려한 소액주주의 반발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배 대표가 직접 기업가치제고 기업설명회에 나서는 등 시장과의 소통에 나서면서 구주주 청약에서 초과 청약이 발생하는 등 순조롭게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은 2007년 구축된 시스템 인프라를 바꿔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신규 시스템이 오픈하면 업무처리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발굴과 디지털 기반의 금융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현대차증권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증권은 신규 원장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PB센터와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MTS 개선을 통해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어PB센터의 역량을 강화해 초우량 고객을 집중 관리하고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대차중개서비스 시행, 탄소배출권 장내거래 개시 등에 나설 방침이다. 확정기여형(DC) 온라인 가입시스템을 구축해 리테일·연금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등 퇴직연금 적립금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지난해 말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토큰증권(STO) 시장 확대에 대비해 한국거래소가 주도하는 'KDX 유통플랫폼'에 참여하는 등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차증권 측은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으로 직원 생산성 향상, 원활한 신상품 및 신규 서비스 도입, 전산사고 가능성 최소화 등이 기대된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시스템 안정화와 검증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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