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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이직률 4.6%, 10대 제약사 중 최저...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도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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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이직률 4.6%, 10대 제약사 중 최저...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도 양호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7.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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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약사 중 지난해 직원의 자발적 이직률이 가장 낮은 곳은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로 나타났다. 이직률은 4.6%에 불과하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도 4%대로 낮다.

반면 동국제약(대표 송준호)과 보령(대표 김정균), 한미약품(대표 황상연)은 10%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다.

9일 10대 제약사 중 자발적 이직자 수를 공개하고 있는 8곳의 지난해 총 자발적 이직자 수는 1301명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자발적 이직률도 8.4%로 0.5%포인트 낮아졌다.

광동제약(대표 최성원·박상영)과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자발적 이직자 수를 공개하지 않아 제외했다.

자발적 이직은 정년퇴직이나 계약 만료, 해고 등 회사 측 결정이 아닌 임직원 주도적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퇴사하거나 전직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자발적 이직률이 가장 낮은 곳은 동아에스티로 4.6%다. 2024년에는 유한양행이 4.2%로 가장 낮았다.

동아에스티는 인력 이탈을 줄이고 조직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인재성장 및 조직행복’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대표이사 산하 행복경영실의 인사팀과 교육팀이 성과관리, 복지제도, 조직문화 진단 등을 맡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전 사업장 대상 타운홀 미팅을 21회 열고 조직문화 진단을 통해 올해 과제로 업무 효율성·팀장 리더십·정보 불균형 등을 설정하기도 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임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생애주기별 복리후생 제도, 만족도 관리를 위한 경영진과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동아에스티
사진=동아에스티
유한양행의 자발적 이직률은 4.7%로 두 번째로 낮다. 전년 대비 0.5%포인트 높아졌다.

유한양행도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 제도를 중심으로 인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장려하고 사내 어린이집과 난임 휴가를 운영하는 한편, 자녀 수 제한 없이 학자금을 전액 실비로 지원한다.

2023년부터 자녀 1명 출산 시 1000만 원, 쌍둥이 출산 시 200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임신·출산부터 자녀 교육까지 지원체계를 갖췄다. 이러한 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 등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GC녹십자(대표 허은철) 5.1%, 종근당(대표 김영주) 6.9% 등이 10대 제약사 평균보다 낮다.

반면 동국제약은 자발적 이직률이 16.2%로 가장 높다. 전년 20.7%와 비교하면 하락폭은 4.5%포인트로 가장 크다.

보령과 한미약품도 10% 이상이다. HK이노엔(대표 곽달원)도 10%에 육박한다. 다만 전년 대비 0.9%포인트 낮아졌다.

보령은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인적자원 관리 강화를 중대 이슈로 두고 우수 인재 확보와 장기 근속, 조직문화 개선, 교육 체계 고도화, 리더십 교육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신입사원의 조기 적응을 위해 기존 3일 입사교육을 사내·연수원 교육, 입사 후 멘토링, 이러닝, 분기별 인사팀 면담을 결합한 약 3개월 과정의 ‘MAKE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교육 시간이 59시간으로 전년 27시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한편 바이오 빅2인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와 셀트리온(대표 서진석)의 자발적 이직률은 전통제약사보다 낮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자발적 이직률은 1.9%로 0.8%포인트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4.2%로 0.3%포인트 낮아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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