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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직원교육 3色...HD현대重-신기술, 한화오션-현장 안전, 삼성重-AI·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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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직원교육 3色...HD현대重-신기술, 한화오션-현장 안전, 삼성重-AI·디지털 전환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7.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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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빅3의 직원 교육 세부 내용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중공업(대표 이상균·금석호)은 친환경·스마트 선박 중심의 기술교육, 한화오션(대표 김희철)은 현장 안전교육, 삼성중공업(대표 최성안)은 AI·디지털 전환(DT) 교육에 각각 무게를 두고 있다.

9일 각 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조선 3사의 지난해 직원 1인당 교육시간은 평균 58.5시간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1인당 교육시간이 70.4시간으로 가장 길다. HD현대중공업은 52.8시간, 한화오션은 52.2시간이다.

1인당 교육비는 HD현대중공업이 60만 원으로 가장 많다. 한화오션은 전년보다 225% 증가한 57만2000원, 삼성중공업은 약 52만 원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회사별로 다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기존 직무 기반 교육체계를 친환경·스마트 선박 중심의 기술 전환 산업 트렌에 맞춰 재정비했다. 교육 기획도 현업 부서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친환경 선박과 스마트선박 분야는 전문 사내강사를 양성하고 자체 교육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과거 외부 교육기관 중심이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업 전문가가 직접 교육하는 체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과거에는 특정 직무나 실무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면 현재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전환과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기술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과 함께 조직문화와 리더십,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조선소 야드.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 조선소 야드.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한화오션은 생산직을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계층별 교육, 안전 및 직무 전문교육, 글로벌 소통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생산인력 증가와 외국인 근로자 확대에 맞춰 신규 입사자 안전문화 교육을 신설했다. 또 위험가스 취급 작업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VR 안전체험 교육도 실시했으며, 현장관리감독자 교육은 44차수에서 50차수로 확대했다. 경영진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교육 전후 평가와 정기 테스트를 통해 교육 효과를 검증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생산직을 포함한 전 구성원의 직무 전문성과 안전 역량을 높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생산환경 변화에 맞춰 안전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맞춰 AI와 디지털 전환(DT) 교육을 핵심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AI·DT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해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역량을 키우고 있다. AI·빅데이터와 스마트선박, 스마트야드, 친환경 선박 등 미래 조선기술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DT 인증제와 자기주도 학습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맞춰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해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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