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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한-몽골 경제사절단서 100억 수출 MOU 체결… 분유·유제품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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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한-몽골 경제사절단서 100억 수출 MOU 체결… 분유·유제품 공급 확대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7.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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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지난 9일 열린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서 몽골 식품 수입·유통기업 '막시무스 디스트리뷰션(이하 막시무스)'과 향후 3년간 100억 원 규모 제품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과 배상곤 막시무스 대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토그미드 도르지한드 몽골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수출 예정 주요 품목은 조제분유 ‘임페리얼XO’, ‘아이엠마더’, ‘아기사랑수’를 비롯해 ‘맛있는우유GT’ 멸균유, ‘드빈치’ 치즈, 남양 요구르트 등이다.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배상곤 막시무스 대표, 토그미드 도르지한드 몽골 부총리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배상곤 막시무스 대표, 토그미드 도르지한드 몽골 부총리

막시무스는 몽골 전역에 약 1만3000개 유통망을 보유한 식품 수입·유통기업이다. 노민과 오르길 등 대형마트, CU·GS25 편의점뿐 아니라 나란톨·가초르트 시장 등 전통시장과 지역 식료품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식 물류센터와 콜드체인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보관과 유통 과정에서 온도 관리가 필요한 조제분유와 유제품의 현지 공급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하반기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를 몽골 대형마트에 입점시켰으며, 올해 1월에는 현지 CU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앞서 지난 4월 남양유업은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지 기업과 3년간 700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과 몽골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유업체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왔다. 지난해에는 5년간 이어진 영업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다. 

국내에선 프랜차이즈 카페와 단체급식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우유와 크림 등 원료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프랜차이즈 전용 라테 베이스를 공동 개발하는 등 거래처별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푸드서비스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성장성이 높은 단백질·스포츠 영양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단백질 음료와 셰이크를 중심으로 성장한 ‘테이크핏’의 제품군을 에너지 보충 제품으로 넓히고, 국내 유통 채널 다변화와 홍콩·몽골 등 해외 수출을 병행해 종합 스포츠 영양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외식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백미당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손익 관리를 강화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 성과를 거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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