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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영업이익률 15% 역대 처음 두 자릿수 기록할 듯...고부가 'DF엔진' 올인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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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영업이익률 15% 역대 처음 두 자릿수 기록할 듯...고부가 'DF엔진' 올인 성과 톡톡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7.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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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대표 김종서)이 고부가가치 DF(이중연료)엔진 중심 수주에 집중하면서 올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처음 기록할 전망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올해 매출 1조5756억 원, 영업이익 240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무려 84.9% 폭증한다. 전망치가 실현되면 올해 영업이익률은 15.3%가 된다. 한화엔진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 비율을 기록하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

분기별로는 이미 작년  4분기 12.9%로 두자릿에 올랐다.  올해 1분기는 14.9%를 기록했다.

몇 년 전만 해도 분위기는 달랐다. 한화엔진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 영업이익 8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에 그쳤다. 2024년에는 5.9%, 지난해에는 9.5%까지 높아졌다.

영업이익률 상승은 고부가 제품인 DF엔진 중심의 수주 구조 때문이다.

한화엔진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선박용 이중연료 저속엔진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1년부터 LNG 운반선과 친환경 선박 발주 확대에 힘입어 DF엔진 수주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확보한 고선가 물량이 선박 건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수주에서 DF엔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9%에 불과했지만 2021년 55%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후 2022년 83%, 2023년 95%까지 치솟았고 지난해에는 86%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규 수주 1조1876억 원 가운데 79%가 DF엔진이다.
 

▲한화엔진 공장 전경. 사진=한화엔진 제공
▲한화엔진 공장 전경. 사진=한화엔진 제공
DF엔진은 디젤과 LNG 등 가스를 함께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용 엔진으로 일반 디젤엔진보다 기술 난이도가 높고 부가가치도 높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와 LNG 운반선 발주 확대에 따라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8월 메탄 배출을 최대 50% 줄일 수 있는 차세대 VCR(가변압축비) 적용 DF엔진을 세계 최초로 생산하며 친환경 엔진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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