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가 KBS 대하사극 '천추태후'에 전격 출연하기로 결정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정희는 '천추태후'에서 훗날 천추태후가 되는 황보수(채시라)와 라이벌격인 고려 성종의 둘째 왕비 '문화왕후'역에 캐스팅돼 9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현재 SBS 아침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에서 주인공 '순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문정희는 지난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에 출연하면서부터 대중들에게 그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러나 문정희는 이 영화에 출연하기 전부터 연극무대에 올라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1998년 연극 '의형제'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바람의 전설>, <쏜다>, <강적>, 드라마 '행복한 여자', '에어시티', '달콤한 나의 도시' 등에 출연했으며 데뷔 10년만에 <며느리와 며느님>의 주인공을 맡았다.
문정희는 <천추태후>에서 천추태후(채시라)의 라이벌격 인물인 문화왕후 역을 맡아 채시라와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문정희는 현재 촬영중인 드라마가 종영한 후 KBS '천추태후' 촬영에 합세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문정희가 이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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