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 석구)가 지난 1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조정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월 1일 이후 5년만에 처음 인상되는 것으로, 커피 및 티, 핫 초콜릿 제품은 300원씩 인상되며, 프라푸치노 음료의 경우 변동이 없거나 인하됐다.
이로써,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의 경우 현행 3천300원에서 3천600원으로, 카페 라떼는 3천800원에서 4천100원으로 조정된다. 드립 커피 또한 숏 사이즈는 2천500원에서 2천800원으로, 톨 사이즈는 3천원에서 3천300원으로 조정된다.
한편, 커피 프라푸치노,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 모카 프라푸치노 등 대부분 프라푸치노 음료는 톨 사이즈 기준으로 가격이 4천300원에서 5천800원까지로 종전과 같으며, 최근 음료 제조 현지화 노력을 통해 국내 업체에서조달이 가능해진 망고 패션 프루츠와 라스베리 블랙 커런트 주스 등 2개 음료는 톨 사이즈 기준 4천800원에서 4천500원으로 각각 300원 인하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금번 일부 음료 가격 인상은 지난 5년간 20%이상 가파르게 오른 원두 및 기타 원부재료 가격, 국내 임금, 임대료, 우유 등 각종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반영한 조치”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음료 가격 조정에 즈음해 새해1월 1일부터 1만2천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만개 한정 제작한 고급 휴대폰 줄을 전매장에서 증정한다.
한편, 스타벅스 고객들은 개인컵 사용 및 일회용컵 10개 반환시 300원 현금 할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시 500원 현금 할인에 해당하는 각종 샷 무료 추가, 동반 고객 무료 음료 이벤트 제도, 제휴 카드 할인 혜택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벅스 음료를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