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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에 국내산 생선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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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에 국내산 생선이 사라진다"
  • 박한나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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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해의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식탁에 자주 오르는 명태와 새우, 고등어 등이 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생태는 대부분 일본 북해도에서 수입해온 것들이다. 동태 역시 러시아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새우도 국내산의 경우에는 10~12월에만 반짝 선보이다 이후에는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수입한 화이트 새우 또는 블랙 타이거가 판매된다.

고등어 역시 최근 한파로 근해에서 거의 잡히지 않아 일본산 고등어가 대형마트 판매대를 차지하고 있다. 6월 이후부터 국산 고등어를 맛볼 수 있지만 물량이 달리기 때문에 가격이 수입산에 비해 비싼 편이다.

꽁치도 북태평양에서 대만 국적의 어선이 잡은 것들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히고 있는 오징어는 가격이 비싸 대형마트에서는 원양어선이 포틀랜드에서 잡아오는 것들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고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롯데마트에서 원양산 냉동 오징어 1마리(약 250g) 가격은 690원인데 비해 국산 냉동 오징어 1마리(약 250g)는 이보다 46% 가량 비싼 1천28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갈치와 삼치, 대구는 아직 국산 비중이 수입산에 비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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