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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이 스마트폰속으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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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이 스마트폰속으로 들어갔어요
  • 이경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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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경환 기자]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도 바빠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자 여기에 맞춘 모바일 쇼핑 환경 구축에 '올인'하고 있는 것.

심지어 스마트폰 전용 패션 쇼핑몰까지 최근 영업에 들어가는 등 경쟁업체보다 발 빠르게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미 오픈마켓, 종합쇼핑몰, 홈쇼핑 등 업계에서 모바일 쇼핑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데 이어 △스마트폰용 모바일웹 구축 △스마트폰별 전용 앱 출시 △결제 서비스 개시 등 관련 서비스를 일주일이 멀다 하고 속속 선보였거나 곧 선보일 태세다.

기술개발에 따라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방식 또한 점점 편리해지고 있다.

기존 모바일 쇼핑은 인터넷 쇼핑몰의 콘텐츠를 휴대폰에 그대로 적용해 사용이 제한적이었던 반면 스마트폰은 환경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손쉽게 쇼핑할 수 있다.

또 구매한 상품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다 기존 휴대폰으로는 할 수 없었던 30만원 이하의 소액상품은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르면 카드나 무통장 입금, 휴대폰 결제 등 결제창이 뜨고 지불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 쇼핑몰 홈페이지 주소를 그대로 입력하면 모바일 전용 쇼핑몰로 쉽게 변환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는 소비자 뿐 아니라 그동안 스마트폰에서 쇼핑몰 등록을 하고 싶어도 기술이 없거나 비용 때문에 망설였던 개인 사업자들에게도 희소식이다.

이처럼 이용방식과 접근성이 용이해 지면서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홈쇼핑족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홈쇼핑 업계가 스마트폰 홈쇼핑 서비스를 시작한 후 5월에는 관련 매출이 두배 이상 크게 늘었다.

물론 아직 초기 단계라 업체별 월 매출규모가 1억원 정도로 미미한 상황이지만 월별 성장률은 100% 이상이라는 것.

이를 반영하듯 홈쇼핑 업체들도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 웹서비스를 오픈 뿐 아니라 모바일 웹 서비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쿠폰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쇼핑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 전략기획실 관계자는 “몇 년 안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상품구색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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