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2분기 안드로이폰의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1.8%에서 17.2%로 상승했다고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의 통계를 인용, 13일 보도했다.
1위는 노키아 심비아OS로 점유율 41.2%를 차지했다. 리서치 인 모션(RIM)의 블랙베리 시리즈가 18.2%로 뒤를 이었다. 애플의 iOS를 쓰는 아이폰 시리즈가 14.2%로 4위, 윈도모바일폰이 5.0%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트너 관계자는 "우리는 원래 2012년이 돼야 안드로이드가 세계 스마트폰 운영 체제에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는 올해 말이면 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FT는 전 세계적으로도 노키아 휴대전화와 블랙베리 시리즈의 판매량은 감소 추세에 있다며 안드로이드폰의 성장세가 모바일 업계에 반드시 반가운 일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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